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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아두면 쓸데있는 건강정보] 심장의날, 심장 건강 체크...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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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월 29일은 세계심장연맹(WHF)가 제정한 ‘세계 심장의 날’이다. 심장은 우리가 자고 쉬는 순간에도 열심히 펌프역활을 하고 있다. 심장이 일을 멈추면 우리의 장기 곳곳에 피를 전달 할 수가 없기 때문이다. 세계 심장의 날은 심장의 문제로 발생되는 질환에 대해서 경각심을 높이기 위해서 제정됐다. 통계청에 따르면 심장 문 제로 사망하는 경우가 전 세계적으로는 1위, 국내에서는 2위를 차지하고 있다. 10년 전과 비교했을 때와 사망률은 40%이상 증가했다. 그만큼 심장 질환은 우리의 가까이에 있다.
사망률 증가와 함께 심장질환은 세계적으로 주목 받고 있다. 기계가 오래되면 녹슬고 먼지가 쌓이듯, 심장을 이어주는 혈관에 지방이 축적되면서 좁아지고 딱딱해질 수 있다. 이렇게 관상동맥(심장주위에 있는 특수한 혈관)에 나타나 심장에 혈액을 공급하지 못하는 현상을 ‘협심증’이라고 한다. 전형적인 증상으로는 흉부 중앙의 불편한 압박감, 쥐어짜는 듯한 통증이 나타날 수 있다. 또한 등과 어깨, 팔, 목, 턱 등에서 통증이 나타나기도 한다. 따라서 예방이 중요하다. 협심증과 비슷한 증상을 가진 ‘심근경색증’도 있다. 심근경색증도 관상동맥에 영향을 받는데 혈전이 혈관의 70%이상을 막아 심장 근육의 일부가 파괴(괴사)되는 경우가 심근경색증이다. 협심증은 괴사하지는 않고 혈관내 흐름이 원활하지 않아 가슴에 통증이 생기는 것이다. 심근경색증의 대표적인 증상으로는 가슴통증이 있다. 대체로 쥐어짜는 듯한 통증, 가슴이 세한 느낌을 가슴정중앙, 가슴좌측, 명치쪽 등 다양한 곳에서 호소한다. 진단 방법은 흉부 방사선 촬영과 심전도 검사, 혈액검사를 기본으로 시행하며 이상이 발견 되면 부하검사, 심초음파 검사, 핵 영상스캔, CT, 심혈관 조영술 등을 통해 심한정도와 증상을 정확히 확인한 다. 그래서 흉부에 통증이 있거나 불편감으로 의심이 된다면 바로 병원에 찾아와서 진단을 받아보는 것이 좋다.
심장은 일정한 간격으로 움직이며, 이런 근육운동을 위해 전기를 발생시킨다. 따라서 심장내에는 자발적으로 전기를 발생시키고 심장전체로 전기 신호를 전달하는 전기전달체계가 있다. 이러한 체계의 변화나 기능부전 등에 의해 초래되는 불규칙한 심박동을 ‘부정맥’이라고 한다. 평균적으로 성인의 정상 심박 수는 분당 60~100까지이다. 부정맥은 정상 심박 수보다 높거나 낮고, 불규칙적인 것이 특징이다. 맥박이 60회 미만으로 뛸 때는 서맥성 부정맥, 100회 이상으로 뛸 때는 빈맥성 부정맥이라고 한다. 또 맥박이 불규칙적으로 빠르게 뛰면 ‘심방세동’이다.대표적인 증상으로는 두근거림(심계항진), 맥이 빠짐, 어지러움, 실신, 피로감, 가슴통증, 흉부 불쾌감, 호흡곤란, 급사 등이 있다. 진단하는 방법으로는 심전도 검사(24시간), 전기 생리학적 검사, 심장초음파, 검사 갑상선 기능 검사 등으로 정확한 진단을 내릴 수 있다.
예방법 1) 담배는 반드시 끊는다. 2) 술은 하루에 한두 잔 이하로 줄인다. 3) 음식은 싱겁게 골고루 먹고, 채소와 생선을 충분히 섭취한다 4) 가능한 매일 30분 이상 적절한 운동을 한다. 5) 적정 체중과 허리둘레를 유지한다. 6) 스트레스를 줄이고, 즐거운 마음으로 생활한다. 7) 정기적으로 혈압, 혈당, 콜레스테롤을 측정한다. 8) 고혈압, 당뇨병, 고지혈증을 꾸준히 치료한다. 9) 심장질환의 응급 증상을 숙지하고 발생 즉시 병원에 방문한다.
포항성모병원 심장내과 김정호 진료과장 ☏054-260-8227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