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비인후과는 병원 개원과 동시에 개설되어 진료를 시작하였습니다. 개설 당시에는 기본적인 장비인 진료대, 청력검사기, 간단한 수술기구 등으로 진료를 시작하였습니다. 1990년 이후 최신 의료기기들을 도입하기 시작했고, 현재는 순음청력검사 및 청성뇌간유발반응검사 장비, 편도수술 및 비갑개수술을 실행할 수 있는 코블레이터 장비, 후두미세 수술세트 및 수술현미경, 부비동 수술세트 및 영상장비 등을 갖추고, 이비인후과 전문의가 직접 진료하고 있습니다.
김현우 과장
진료시간 | 월요일 | 화요일 | 수요일 | 목요일 | 금요일 | 토요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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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전 | ● | ● | ● | 격주 | ||
오후 | ● | ● |
※ 진료일정은 변경될 수 있으므로 내원하시기 전에 진료과로 문의하여 주시기 바랍니다.
이동준 과장
진료시간 | 월요일 | 화요일 | 수요일 | 목요일 | 금요일 | 토요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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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전 | ● | ● | 격주 | |||
오후 | ● | ● | ● |
※ 진료일정은 변경될 수 있으므로 내원하시기 전에 진료과로 문의하여 주시기 바랍니다.
자주하는 질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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급성 편도염 및 재발성 편도염 |
급성 편도염 및 재발성 편도염 급성편도염은 편도의 세균,바이러스 감염으로 발생하며 선행요인으로는 피로, 저온노출등이 있으며 인후통,고열,오한,근육통,두통등의 증상을 유발하며 급성기에는 항생제,소염제투여가 필요합니다. 급성편도염이 1년에 4-5회 이상 재발한다면 편도선 절제술을 고려합니다. 급성편도염으로 편도부위에 염증으로 인한 백태가 생기고 편도가 많이 부어있는 상태로 고열과 인후통, 심한 근육통, 오한등의 증상을 발생시킵니다. 편도비대 및 아데노이드 비대 편도비대 및 아데노이드 비대는 소아에서 코골이,수면무호흡증,구호흡,코막힘,잦은 삼출성 중이염등을 유발할수 있으며 코골이나 수면무호흡증이 장기간 지속될경우 수면장애에 의한 성장부진, 아데노이드형 얼굴을 초래할수 있으면 숙면을 잘하지 못해 주간피로감, 학습장 애 ,집중력 장애등을 유발할수 있어 수술을 고려해야합니다. 편도가 비대해져 목구멍이 거의 막힌 상태로 수술이 필요한 상태임 편도결석 편도선에 있는 작은 구멍들에 음식물 찌꺼기와 세균이 뭉쳐서 생기는 쌀알 크기의 작고 노란 알갱이를 말한다. 이름에 결석이라고 붙어 있지만 대부분 돌처럼 딱딱하지는 않다. 치아와 혀의 상태가 깨끗한데도 입 냄새가 나며, 양치질하면서 구역질을 심하게 할 때 쌀알 같은 것이 튀어 나오는 경우도 있습니다. 가장 흔한 원인은 만성 편도염이다. 편도결석은 저절로 나오기도 하며 흡인 등으로 제거하는 치료를 할 수 있는데, 어느 정도 시간이 지나면 다시 생길 수도 있다. 편도절제술이 가장 확실한 방법이다. 편도결석이 있다고 모두 편도절제술을 시행할 필요는 없고 이물감, 구취등이 심해 불편함을 많이 느낄 때 수술을 고려해볼수 있습니다. 편도선수술에 대한 궁금증 1. 수술은 어떤경우에 해야하나요 ? 편도가 커서 코골이, 무호흡증이 있을때, 입으로 숨을 자주쉴때, 고열 및 목의 통증을 동반한 급성편도염이 자주 생길때 수술을 고려 합니다. 2. 수술은 어떻게 하나요? 수술은 전신마취로 시행하며 30분에서 1시간정도 보통 소요됩니다. 수술전 마취하는 과정이나 회복실에서 회복하는 시간까지 고려하면 수술실에 들어간후 나올때까지는 좀 더시간이 걸리겠죠 3 . 몇일이나 입원해야하나요? 수술전날입원해서 다음날 수술하고 보통 2-3일정도 치료후 퇴원합니다. 4. 어떤 장비로 수술을 하나요 ? 하모닉 스칼펠이라는 초음파 진동에너지를 이용한 장비로 하는데 저온의 열과 진동을 이용해 편도를 절제합니다. 기존의 수술방식보다 수술중 혹은 수술후 출혈이 훨씬 적고 수술후 통증 경감효과도 큽니다. 5 . 수술하면 많이 아픈가요? 통증이 없을수는 없으나 과거에 비하면 많이 개선되어 보통 견딜만한 정도 이고 소아들보다는 어른들이 술후 통증이 더 많은 편입니다. 수술후 통증은 7일-10일정도 지속됩니다. 입원중에는 진통제주사를 맞고 퇴원시에는 먹는 진통제를 약 1주일정도 복용합니다. 6 . 편도를 제거하면 면역에 문제가 생기지는 않나요? 편도절제술이 면역기능에 영향을 미치지 않는다는것은 이미 오래전부터 입증된 사실로 걱정안하셔도 됩니다. 7. 수술후 합병증은 없나요?
편도수술후에는 수술부위에서 출혈이 생길수 있습니다. 드물긴 하지만 출혈이 심하면 전신마취하에 지혈을 위한 수술을 시행해야 하는 경우가 있고 이런경우는 수술 100명 중 1-2명정도 입니다. 수술후 출혈의 예방을 위해 수술후 약 10일정도는 부드러운 음식을 섭취해야 돼며 딱딱하고 거친음식을 삼가해야 합니다. |
코골이,수면무호흡증 |
코골이는 흔히들 코가 원인이 되어 코에서 발생하는 소리로 알고 있지만 사실은 여러 원인으로 좁아진 기도로 인해 목젖과 입천정, 그 주변의 점막이 떨려 발생하는 호흡잡음입니다. 코골이는 대략 30-35세 남성의 20%, 여성의 5%에서 관찰되며, 60세 이상의 노년층에서는 남성의 60%, 여성의 40%에서 습관적으로 코골이를 보일 정도로 흔한 수면장애 현상입니다. 코골이가 심한 사람 옆에서 잠을 자게 되면 코고는 소리 때문에 고통을 당하기도 하지만 간혹 숨을 쉬지 않아서 흔들어 깨우기도 하고 혹시 영원히 숨을 멈추지나 않을까 하는 걱정에 더욱 잠을 설치게 됩니다. 의학적으로 수면 중 10초 이상 호흡이 정지하는 현상을 무호흡이라 하며 무호흡이 수면 시간당 5회 이상이거나 7시간의 수면 중 30회 이상인 경우를 수면무호흡증후군이라고 정의합니다. 이 경우 심각한 합병증을 초래할수 있어 반드시 정확한 진단과 치료가 필요하게 됩니다. 코골이의 원인 1) 비만 뚱뚱하고 목이 굵은 사람들에서 심한 코골이를 볼 수 있는 것은 비만으로 인하여 기도가 정상인에 비해 더 좁아지기 때문입니다. 실제로 비만의 경우 코골이의 발생 빈도는 3배정 도 높다고 알려져 있습니다. 2) 흡연 흡연은 입 속 점막에 염증을 일으키고 호흡 시 저항을 증가시켜 코골이를 유발할 뿐 아니 라 직접 신경계에 작용하여 깊은 잠을 방해합니다. 3) 호르몬 영향 여성 호르몬은 무호흡을 억제하는 역할을 합니다. 이러한 호르몬의 역할은 젊은 여성에서 코골이나 수면무호흡증이 적은 이유가 됩니다. 또한 갑상선 기능이 저하된 환자의 경우 기 도가 붓고, 직접 호흡중추에 작용해 그 기능을 떨어뜨림으로써 수면무호흡증이 잘 생깁니 다. 4) 수면자세 바로 누워 자게 되면 혀와 턱의 무게로 기도가 막혀 무호흡이 더 심해지게 됩니다. 5) 코막힘 코가 막히게 되면 호흡이 곤란해지고 이런 현상은 기도의 저항을 높혀 코골이나 수면무호 흡증을 악화시키는 원인이 됩니다. 6) 약물 평소에 코골이가 심하지 않는 사람이 술을 마시고 난후 더 심하게 코를 고는 경우를 흔히 볼 수 있는데 이는 알코올에 의해 목젖이나 입천정 주변의 점막이 느슨해져 평소보다 더 심하게 떨리기 때문입니다. 감기 중에 복용하는 항히스타민제나 수면제 등의 약물 또한 무 호흡을 더욱 심하게 할 수 있습니다. 코골이시 동반질환 1) 심장질환 수면무호흡증이 심한 환자는 무호흡 동안 혈액이나 뇌에 산소 공급이 되지 않아 심장에 다양한 질환을 일으킵니다. 심장이 불규칙하게 뛰는 부정맥은 심하면 수면 중 돌연사의 원인이 될 수 있게 됩니다. 또한 수면무호흡 환자의 50%에서는 고혈압이 동반되고, 무호흡으로 심장에 산소 공급이 떨어지면 심장마비의 원인이 되기도 합니다. 2) 폐질환 수면무호흡증 환자는 산소공급이 안되어 호흡부전이 생길 수 있습니다. 3) 신경정신과적 증상 수면 중 과도하게 뒤척이거나, 발차기등과 같은 비정상적인 행동을 자주 보게 되고 소아에서는 야뇨증이, 성인에서는 소변을 보기위해 자주 깨는 야간 배뇨가 흔해집니다. 또한 깊은 잠을 이루지 못하여 심하게 잠꼬대를 하거나 몽유병 등의 증상도 보입니다. 낮에는 야간에 깊은 잠을 자지 못했음으로 아침에 머리가 아프고 항상 피곤하며 졸리게 되는데 심하면 운전 중에 깜박 졸아 큰 사고를 당한다든지 집중력이 떨어져 사회생활이 어렵게 됩니다. 수면무호흡증이 심한 사람들은 성격의 변화도 보이는데 항상 불안하고, 우울하거나, 공격적인 성향을 나타내며 성적 능력도 떨어지게 됩니다. 이런 성격의 변화는 우리가 밤에 잠을 충분히 자지 못하면 다음날 신경이 날카롭게 되고 짜증이 느는 현상으로 쉽게 이해할 수 있습니다. 코골이,수면무호흡증의 진단 1)병력 뚱뚱한 남자가 심한 코골이를 호소하며 혈압이 높고 , 자고 일어나 두통이 심하고 낮에 졸린다고 하면 수면무호흡증을 의심해야 합니다. 2)신체검사 호흡에 관여하는 코, 목, 편도 등에 관한 철저한 검사가 필요하며 체중, 비만의 정도를 관찰하고 수면무호흡증의 합병증과 관련 있는 고혈압, 부정맥 등 심혈관계에 대한 검사를 하여야 합니다. 3)수면검사 - 수면다원검사 이 검사는 코와 입을 통한 공기의 출입, 가슴과 복부의 호흡운동, 뇌파, 안구운동, 혈중 산소포화도, 심전도, 근전도 등 7가지 검사를 종합적으로 동시에 시행하는데 이 검사를 통해 무호흡이 어느 정도 심한지를 판단하고 검사는 병원에서 하루를 자면서 이루어집니다. 4)폐쇄부위의 확인 내시경이나 X ray등을 이용하여 폐쇄부위를 확인하고 있으며 최근에는 MRI나 인두통기도 검사 등도 이용되고 있습니다. 정확한 폐쇄부위를 아는 것은 치료방침을 정하는데 대단히 중요합니다. 코골이,수면무호흡증의 치료 코골이나 수면무호흡증은 한 가지 원인만으로 생기는 경우는 드물고 비만이나 개인의 생활습관도 중요한 역할을 함으로 전적으로 의사에게만 치료를 의존해서는 성공할 수 없습니다. 또한 치료도 특정한 한 가지 치료만으로 성공을 기대하기도 어렵습니다. 따라서 최근에는 이비인후과, 신경과, 내과, 정신과, 치과 등 수면무호흡증에 관계되는 의료진들이 팀을 이루어 치료에 임하는 경향입니다. 1) 위험인자의 제거 체중감소를 위한 규칙적인 운동, 수면자세(옆으로 누워 자기), 금주, 금연 등이 중요합니다. 2) 약물치료 항우울제 등을 사용할 수 있지만 불면증 등을 유발할 수 있고 평생 복용해야하는 단점이 있습니다. 3) 기구요법 - 지속성 비강기도양압술(continuous positive airway pressure, CPAP) 원리는 외부에서 지속적으로 압력을 주어 수면 중 좁아진 기도를 좁아지지 않게 하는 장치로, 보고에 의하면 성공률이 약 85%라고 알려져 있지만 장기간 착용하지 못하고 중도에 포기하는 환자가 많습니다. 그러나 다양한 이유로 수술을 받을 수 없는 환자나 수술 치료가 불가능하거나 수면무호흡증의 원인이 뇌에 있는 중추성 무호흡증 환자에게 효과적입니다. - 구강내 장치 치과에서 개발한 것으로 호흡에 관여하는 혀, 아래턱, 입천정 등을 확장시켜주는 기구로 잠을 잘 때에만 구강에 착용합니다. 수면 중에 무의식적으로 제거하거나 수면방해 등으로 환자가 오래 착용하지 못하는 단점이 있습니다. 4) 수술요법 코골이나 수면무호흡증이 발생한 부위의 일부를 수술로 제거하여 코골이와 수면무호흡증을 방지하는 방법입니다. - 비강수술 비후성비염, 비중격만곡증 등 코막힘을 일으키는 질환을 수술하여 코막힘에 의해 생기는 코골이를 방지합니다. - 인두부 수술 비대해진 편도를 제거하는 수술은 특히 소아에서 효과가 있으며 성인의 경우도 일부에서 효과가 있습니다. 현재 시행되고 있는 인두부 수술은 전신마취로 편도와 목젖, 입천정일부를 절제하는 구개수 구개 인두성형술과, 레이저나 고주파 온열 치료기구 등을 이용하여 늘어진 목젖과 입천정을 줄여주는 수술이 있습니다. 구개수 구개인두성형수술
- 설부축소수술 인두부 수술의 결과가 좋지 않거나 혀가 너무 커서 폐쇄부위가 혀의 뿌리에 해당되는 환자에서 시행하는 수술로 혀의 일부를 레이저나 고주파 온열 치료기구 등을 이용하여 줄여주는 수술입니다. - 두경부 골격수술 턱을 당겨 기도를 넓히는 등의 적극적인 치료법으로 다양한 악안면 성형술이 시행될 수 있습니다. |
부비동염(축농증) |
부비동염(축농증) 코 주위의 얼굴 뼈 속에는 대칭적인 4개의 빈 공간(의학용어로 부비동이라고 부름)이 있어, 숨 쉬는 공기의 온도와 습도를 조절하고, 외부의 충격으로부터 보호하는 등의 역할을 하며 콧속과는 작은 구멍으로 통해 있어 코 안과 환기가 이루어지고 또한 부비동내의 분비물이 자연적으로 코안으로 배출되게 합니다. 다시 말해서, 축농증이란 이 부비동에 염증으로 인한 콧물이 나가지 못하고 고여 있는 상태를 말하는 것으로 정확한 병명은 부비동염이라고 하며 질병의 기간에 따라 급성 또는 만성 부비동염으로 나뉘며 간혹 물혹이 동반되기도 합니다. 증상으로 급성기에는 권태감, 두통, 미열과 함께 코 막힘, 콧물과 안면의 통증이 올 수 있고, 만성기에는 코 막힘, 지속적인 누런 콧물, 코 뒤로 넘어가는 콧물 등이 생기며 더 진행하면 후각 감퇴, 두통 및 집중력 감퇴 등을 호소하게 되고 중이염이나 기관지염이 생기기도 합니다. 축농증환자의 코안에 생긴 물혹의 내시경 사진 부비동염의 진단 먼저 환자의 증상과 병력으로 이 질환을 의심해 볼 수 있으며, 내시경을 사용하여 코 안을 관찰하고 부비동 부위의 단순 엑스레이 사진이나 컴퓨터 단층 촬영(CT) 등의 방사선학적 검사법과 알레르기 검사 등이 필요하기도 합니다. 이러한 여러 가지 검사로 부비동염을 임상적으로 진단하며 대부분의 경우 단순 부비동염으로 진단되나 일부의 경우에서 수술 후 현미경을 통한 조직검사 등이 필요하기도 하고, 수술 후에 수술 전 진단과는 다른 양성 혹은 악성 종양 등으로 진단될 수 있으며, 질병의 종류에 따라 추가적인 치료가 필요한 경우도 있습니다. 정상부비동 CT사진--양측 부비동에 공기가 차있어 검게 나옴 부비동염 환자의 CT사진으로 양측상악동에 뿌옇게 혼탁소견이 있음 부비동염의 치료 수술은 외부절개없이 내시경을 이용하여 코안으로 시행함 부비동염의 치료원칙은 부비동의 환기, 배설을 유지하는 것입니다. 치료는 항생제 등의 약물 치료가 우선이며, 반응이 있는 경우는 콧물의 화농 상태가 개선되어 색이 엷어지고 점도가 묽어지며 차츰 양이 줄고 비강 통기 상태가 개선되게 됩니다. 생리식염수를 이용한 비강세척 등의 대증적 요법도 코 안의 상태를 개선 시켜 치료에 도움을 줍니다. 수 개월 간의 약물 치료에 듣지 않는 부비동염이나 병이 너무 심한 경우 그리고 물혹이 생긴 경우 등에서 수술적인 치료를 고려해 볼 수 있습니다. 수술적인 치료는 염증이 있는 부비동을 개방하여 환기와 배설이 되도록 하여주고 물혹 등 병변의 제거와 원인이 될 수 있는 코 안의 구조적 이상을 교정하는 것입니다. 어린이의 경우 전신 마취로 하며, 어른의 경우 병변의 심한 정도와 위치, 환자의 상태에 따라 전신 마취 또는 부분 마취로 수술이 가능합니다. 과거에는 윗입술을 들고 입안으로 절개를 가해 부비동으로 접근하는 방법을 주로 사용하였으나 최근에 들어 내시경 수술이 개발, 발달되면서 일부 특수한 경우를 제외한 대부분의 부비동염은 내시경을 이용하여 합병증을 최소한으로 줄이면서 코의 기능을 최대한 보존하는 수술을 하게 됩니다. 전신 마취를 할 경우에는 수술 시 통증은 없으며, 부분 마취의 경우 수술과정에서 부위에 따라 통증을 느낄 수 있습니다. 수술 부위의 출혈을 막기 위해 수술 후 코 안에 심지를 넣게 되는 데 이것은 보통 1-2일 후에 제거하며 이 때 경우에 따라 통증을 느낄 수 있습니다. 수술 후에는 코 안의 상태를 내시경으로 확인하고 코 안의 분비물이나 가피(딱지) 등을 제거하면서 코 안의 점막이 정상 상태로 돌아 오도록 치료를 하게 되는 데 수 개월간 정기적인 외래 치료가 필요 할 수 있습니다. 소아 부비동염의 치료 소아의 경우는 약물치료가 원칙이며, 사춘기 이전 연령의 소아에게 있어서 코 안의 수술은 얼굴뼈 성장에 지장을 줄 수 있으므로 과거에는 금기시 되어 왔으나 최근 내시경,레이저,흡입 절삭기 등이 도입되면서 약물 치료에 반응이 없는 아동에게도 선택적으로 비내시경 수술 치료를 할 수 있습니다. 특히 편도와 아데노이드 (코편도) 등의 비대가 동반 되어있는 어린이의 경우 제거해주는 수술을 하면 축농증이 호전될 수도 있습니다. 축농증은 수술후 재발 축농증 수술은 과거에는 비해 내시경 등 수술 기구와 기술의 발전으로 과거에 비해 재발율이 현저히 낮아졌습니다. 그러나, 모든 환자에서 재발 가능성은 항상 존재하며 경우에 따라서는 수술 후 수 주 만에 재발하는 경우도 있습니다. 환자에 따라 다른 데, 알레르기가 있는 경우, 물혹이 심한 경우, 나이가 어린 경우, 구조적 이상이 동반된 경우, 면역학적 이상이 있는 경우, 천식이 있는 경우, 흡연 등은 재발을 증가시키는 요인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따라서 재발시 약물 치료나 재수술이 필요하게 됩니다. |
알레르기비염 |
1. 알레르기비염 알레르기비염은 어떤 물질(원인항원)에 대하여 코의 속살이 과민반응을 일으켜 발작적이고 반복적인 재채기, 맑은 콧물, 코막힘, 코 가려움증 등의 증상이 나타나는 병입니다. 최근 환경오염, 공해의 증가 등에 따라 알레르기비염이 세계적으로 증가되는 추세인데 전 인구의 5-20%정도가 이 병을 앓고 있을 정도로 흔한 병입니다. 2. 알레르기비염의 발병기전 알레르기비염은 어떤 물질(집먼지 진드기 같은 원인항원)에 민감한 사람이 그 물질에 노출되었을 때 몸속에서 이 물질을 제거하거나 대항하기 위하여 비정상적인 과민성 면역반응이 일어나서 나타나는 현상입니다. 이 과민성 면역반응은 주로 IgE라는 물질에 의해 일어나는데 IgE가 원인항원과 반응하여 히스타민과 같은 여러 가지 화학물질이 몸속에 만들어지게 됩니다. 이 화학물질들이 재채기나 맑은 콧물, 코막힘 등의 증상들을 일으켜 알레르기비염이 생기는 것입니다. 보통사람들은 이런 과민반응이 일어나지 않지만 유전적 소인이나 환경적 요인에 따라 일부 사람들에서만 이 병이 발생하게 됩니다. 3. 알레르기비염을 유발하는 원인항원 알레르기비염을 유발하는 원인항원으로는 집먼지 진드기, 꽃가루, 곰팡이, 애완동물의 털이나 비듬, 바퀴벌레 따위의 곤충 부스러기 등과 같이 호흡기를 통해 흡입되는 것들이 대표적이며 음식물, 음식물 첨가제, 약물 등에 의해서도 알레르기비염이 유발될 수 있습니다. 우리나라에서는 집먼지 진드기가 가장 흔한 원인인데 증상이 1년 내내 나타나게 됩니다. 꽃가루는 계절에 따라 심해지는 알레르기비염의 흔한 원인이며 봄철에는 나무에서, 늦여름부터 가을까지는 잡초에서 화분이 많이 날립니다. 환자들마다 예민하게 반응하는 원인물질이 다르므로 어떤 사람은 1년 내내 증상이 있고 어떤 사람은 한 계절에만 증상이 있는 것입니다 4. 알레르기비염의 진단 우선 특징적인 세 가지 증상 즉 재채기, 맑은 콧물, 코막힘의 증상이 있으면 알레르기비염을 의심할 수 있습니다. 가족 중에 알레르기비염 환자가 있는지, 천식이나 아토피성 피부염같은 다른 알레르기 질환이 있는지, 증상이 가끔 생기는지 아니면 지속적으로 있는지, 언제 증상이 심해지는지(예를 들어 양탄자나 이부자리를 청소할 때 증상이 심하다면 집먼지 진드기 알레르기를 의심할 수 있습니다.) 등에 대해 물어보게 됩니다. 콧속을 검사해보면 콧살이 창백하고 부어있는 경우가 많고 콧물이 맑은 편입니다. 누런 콧물이 나온다면 축농증이 동반된 경우가 많으므로 주의하여야 합니다. 확실한 진단을 위해서는 피부반응검사를 하거나 피검사로 특정항원에 대한 IgE를 확인하게 됩니다. 이런 검사를 통해서만이 원인항원을 알 수 있고 앞으로의 치료방침이 정해지며 혹시 알레르기비염이 아닌 다른 병이 아닌지 확인할 수 있으므로 알레르기비염의 진단에서 꼭 필요한 검사라고 할 수 있습니다 5. 알레르기비염의 치료 알레르기비염은 비록 생명을 위협하는 심한 질환은 아닙니다. 그러나 삶의 질을 떨어뜨리고 학습능률과 작업효율을 저하시켜 사회생활에 지장을 줄 뿐 아니라 천식이나 축농증으로 악화될 수 있으므로 제때에 적절히 치료하는 것이 좋습니다. 알레르기비염은 체질적인 병이므로 완치하기는 쉽지 않습니다. 완전히 낫기 위해서는 원인항원을 완전히 제거하거나 과민한 체질을 완전히 바꾸어야 하는데 둘 다 어려움이 있습니다. 가장 흔한 원인물질인 집먼지 진드기나 꽃가루의 경우 이 세상 어디에나 존재하고 완전히 없앨 수 없는 것들이기 때문입니다. 또한 체질을 바꾸는 치료로는 면역요법이 있는데 한번 시작하면 최소 1년 이상을 치료해야 하고 모든 환자에서 100% 효과가 있는 것도 아니기 때문에 모든 알레르기비염 환자에서 1차 치료법으로 사용하기는 어렵습니다. 알레르기비염의 치료는 기본적으로 병을 완치시켜 다시는 걸리지 않도록 하는 것이라기보다는 다양한 알레르기비염의 증상들을 적절한 방법으로 치료하여 환자들이 건강하게 일상생활을 할 수 있도록 도와주는데 목적이 있다고 할 수 있습니다. 알레르기비염의 치료는 가능한 한 원인항원에 대한 노출을 줄이는 환경요법과 약물요법, 면역요법, 수술요법 등으로 나눌 수 있습니다. 우선 모든 환자에서 항원의 회피요법 및 환경조절을 시행하면서 약물요법을 시행합니다. 알레르기비염의 원인항원이 일상적인 생활환경에 산재해 있기 때문에 항원에 대한 노출을 근본적으로 차단하기는 어렵지만 보통 환경요법과 약물요법을 병행하면 만족스러운 결과를 기대할 수 있습니다. 알레르기비염을 퇴치하기 위해서 원인물질(항원)과 자극물질에 노출되지 않도록 조심하는 것을 회피요법이라고 합니다. 일상생활 중에 항원에 대한 노출을 완전하게 회피하는 것은 거의 불가능하기 때문에 회피요법만으로 증상을 치유하기는 무척 어렵습니다. 그러나 원인물질에 대한 노출을 최대한 줄이도록 노력하면 증상을 완화시키고 약제의 사용량을 줄일 수 있어 회피요법은 알레르기비염 관리에 매우 중요한 방법입니다. 6.알레르기 비염의 환경요법 * 집먼지 진드기, 곰팡이 알레르기 - 통년성 알레르기비염의 경우에는 집먼지 진드기나 곰팡이가 문제가 되는데 이것을 완전 히 박멸하는 것은 실제로 어렵지만, 이들이 살 수 있는 환경을 없애고 항원에 대한 노출을 최소화하도록 노력하여야 한다. 하루 24시간 중 가장 많은 시간을 보내는 침실 이나 거실에서 노출을 피하는 것이 중요하다. 먼지가 많은 천으로 된 소파, 커튼, 카펫의 사용은 피한다. - 침구를 천이 아닌 비침투성 커버로 싼다(나이론, 폴리에스테르). - 털 종류로 된 침구류(오리털, 거위털 등)는 가급적 피하고, 천으로 된 침구나 커버, 커튼 은 적어도 2주에 한 번씩 55도 이상의 더운 물로 세탁한다. - 베갯속을 씨앗이나 깃털을 쓰지 않고 합성고무나 천연고무 제품을 사용한다. - 이불이나 베개 등 침구류를 자주 햇볕에 말려 일광소독 한다. - 침실은 자는 것 외에 작업이나 놀이장소로 사용하지 않는다. - 동물의 털이나 비듬에 알레르기가 있는 사람은 애완동물을 키우지 않도록 한다. - 바닥은 평면이 고르고 닦기 쉬운 나무마루나 비닐장판으로 하고 천장, 벽, 마루 등을 자주 깨끗이 닦아낸다. - 봉제완구나 인형 등 먼지가 끼기 쉬운 물건을 다른 곳에 치운다. 장난감은 진공청소를 하 거나 잘 털어서 말리고, 혹은 영하20도 이하(냉장고 냉동칸)에서 밤새 놓아야 진드기를 죽일 수 있다. - 빗자루, 물걸레는 매일 세탁하며 정기적으로 진공청소를 한다. - 실내 습도를 50%이하로 하기위해 되도록 가습기 사용을 피하고 습한 계절에는 제습기를 사용하며, 실내온도는 20도 정도를 유지하며 적절히 환기를 한다. - 집먼지 진드기 살충제를 사용한다. - 곰팡이 등은 곰팡이 제거제 등을 이용해 제거한다. - 진공청소기는 일회용 종이수거봉지를 사용하고, 청소 시에는 반드시 마스크를 사용한다. 또한 실내 청소 시 알레르기가 있는 아이는 밖으로 나가게 하고, 청소 후 적어도 2시간 동안은 들어오지 못하게 한다. * 꽃가루 알레르기 - 꽃가루에 의한 화분증으로 대표되는 계절성 알레르기비염의 경우에는 환경관리 방법으로 꽃가루가 날리는 시기가 되면 창문을 닫고 공기정화기를 사용한다. - 외출 시에는 안경과 마스크를 착용하고꽃가루가 많은 계절에는 꽂가루가 많은 장소에 가지 않도록 하고 제초나 정원손질을 삼간다. - 차 안에는 고성능 여과기를 설치한다. - 방안에 나무나 화초를 두지 않는다. - 포자수가 가장 많은 오전 10시부터 오후 2시에 야외활동을 자제하고 실외 운동을 피해야 한다. - 꽃가루가 날리는 시기가 되면 일정기간휴가나 다른 장소로 이동하는 방법도 시도해 볼 수 있다. 9. 알레르기비염의 약물치료 이비인후과 의사는 증상의 종류와 정도, 원인항원에 따라 다양한 약제를 적절히 섞어 처방하게 될 것입니다. 주로 쓰이는 약제로는 항히스타민제, 스테로이드제, 혈관수축제, 항콜린제, 류코트리엔조절제, 비만세포안정제 등이 있습니다. 각 증상마다 잘 듣는 약제가 다르고 증상의 경중에 따라 쓰는 약제를 조절해야 할 뿐만 아니라 일부 약제에서는 부작용도 나타날 수 있으므로 의사의 처방에 따라 약제를 복용해야 합니다. 10. 면역요법 면역요법은 주기적으로 면역주사를 맞음으로써 환자의 과민한 면역체계를 개선시키는 방법으로 회피요법과 더불어 알레르기 질환의 자연 경로를 변화시킬 수 있는 좋은 치료법입니다. 따라서 현재도 많은 의사들에 의해 시행되고 있는 원인 치료방법입니다. 현재 피하주사요법과 경구요법, 설하요법, 흡입요법 등이 사용되고 있으나 주로 사용되는 방법은 피하 주사요법입니다. 방법은 아주 낮은 농도의 면역주사부터 시작하여 1주 간격으로 점차 농도를 높여가면서 주사를 맞게 되는데 일정 농도가 되면 2주, 4주의 간격으로 늘려 유지치료를 하게 됩니다. 보통 3-5년 정도를 치료하게 됩니다. 많은 연구들이 80-90%에서 효과를 보았다고 보고하고 있지만 집먼지 진드기가 주 항원인 우리나라의 경우 60-70% 선의 효과를 기대할 수 있습니다. 효과는 원인항원의 수가 적을수록 좋고, 계절성 알레르기가 통년성에 비해 좋으며, 치료 전 증상이 가벼울수록 좋고, 연령이 낮을 때 시작할수록 효과가 좋은 것으로 되어있습니다. 면역요법은 주로 일반적인 약물요법으로 증상이 조절되지 않는 환자, 약물요법을 더 이상 받고 싶어하지 않는 환자, 약물요법에서 부작용을 보이는 환자, 장기간의 약물요법이 필요한 환자, 알레르기 계절이 너무 길거나 여러 가지 화분에 과민되어 있는 환자에서 권장할 만 하며 환자마다 치료의 득실을 따져보는 것이 필요합니다. 11. 알레르기비염의 수술적 치료 알레르기비염 환자에 대한 수술요법은 주로 코막힘을 해결하기 위해 사용되며 약물치료 및 보존적 치료에 반응이 없거나 적은 경우에 고려할 수 있습니다. 수술은 전기나 라디오주파, 레이저 등을 이용하여 콧속의 살(하비갑개)의 부피를 감소시키거나 휘어진 코중격을 펴주어 콧속 환기를 개선하는 방법이 흔히 사용됩니다. 이외에 콧물을 줄이기 위한 수술, 동반된 축농증에 대한 수술 등이 가능합니다. 그러나 수술 후 시간이 경과함에 따라 증상의 재발이 올 수 있으므로 수술 후에도 알레르기비염에 대한 적절한 예방이나 약물치료를 병행하는 것이 좋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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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니에르병(Meniere's disease) |
메니에르병(Meniere's disease) 메니에르병은 갑작스런 내이의 임파액이 많아지게 되어 내림프 수종을 유발시켜 어지럼을 일으키는 병으로 40대 전후에서 호발하며 가족력도 10 - 20%정도로 나타납니다. 진단은 임상증상, 청력검사, 전정기능검사 등으로 하며 이중에 임상증상이 진단에 있어 가장 중요합니다. 대개 이충만감 등의 전구증상을 가지며 저음부의 감음성 난청과 이명을 동반하기도 합니다. 어지럼과 함께 이충만감, 이명, 난청 같은 와우증상을 동반하는 전형적인 메니에르병 외에도 비전형적인 형태로 어지럼 증상만 있는 경우 또는 와우증상 만을 호소하는 경우도 있기 때문에 충분한 관찰 및 검사가 필요합니다. 메니에르병의 치료는 약물치료와 수술적 치료로 나뉠 수 있습니다. 약물치료는 일단 급성기에 어지럼, 오심, 구토 등을 억제하기 위하여 진정제, 진토제 증을 복용하며 가장 효과적인 약제는 이뇨제로 알려져 있습니다. 그 외에 혈관확장제, 스테로이드 등을 복용하며 이러한 치료에도 불구하고 증상의 호전이 없으면 수술적 방법을 고려하게 됩니다. 약물치료는 반드시 저염식 (하루 1g) 같은 식이요법과 술, 담배, 커피, 스트레스, 과로 등을 회피하고 충분한 수면으로 육체적 피로, 불면 등을 회피하는 보조요법을 함께 병행하는 것이 도움이 됩니다. 수술적 치료는 고막을 통해 약물을 주입하여 전정신경을 파괴하거나 내림프낭 감압술 등을 시행할 수 있습니다. |
전정신경염(Vestibular neuritis) |
전정신경염(Vestibular neuritis) 전정신경염이란 전정기관 및 세반고리관에 분포하는 전정신경에 어떠한 원인으로 염증이 생기면서 돌발적인 어지러움, 메스꺼움, 구토 등을 동반하게 됩니다. 주로 난청이 동반되지 않는 급성 편측성 질환의 양상으로 나타나며 지속적인 현기증이 있으며 온도안진검사에서 병변 쪽의 반규관 마비가 보이는 질환입니다. 비디오 안구진탕검사기 (Video NystagmoGraphy; VNG) 검사시 자발안진 또는 두진후안진을 관찰 할 수 있습니다. 전정신경염의 원인 전정신경염의 원인은 봄과 이른 여름에 유행성으로 출현하며 감기증상을 동반하는 것으로 보아 바이러스 감염이 가장 유력한 원인으로 보고 있습니다. 그 외 어지럼을 일으키는 질환인 메니에르씨병, 청신경종양, 소뇌혈관장애, 양성 발작성 체위변환성 현기증 등의 감별진단을 위하여 청력검사, 전정기능검사, 측두골 CT, 신경학적검사, 심장기능검사, 혈액검사, 내분비검사 등을 시행해 보아야 합니다. 전정신경염의 치료 전정신경염의 치료는 급성기의 어지럼, 구토, 오심에 대해 항현훈제, 신경안정제, 진토제, 항히스타민제 등을 투여하며 항바이러스제, 스테로이드 등의 약제도 사용됩니다. 급성기가 끝나면 안정보다는 적극적인 전정 재활 치료를 하는 것이 빠른 회복에 도움이 됩니다. 오랜기간 동안 두통, 흔들림이 지속되는 경우가 있으나 후유증은 없으며 예후가 양호한 편입니다 |
양성 발작성 체위변환성 현기증(Benign paroxysmal positional vertigo) |
양성 발작성 체위변환성 현기증(Benign paroxysmal positional vertigo) 양성 발작성 체위변환성 현기증이란 일정한 위치로 머리를 움직일 때 어지럼 및 안진을 초래하는 질환으로 이비인후과에서 어지럼의 가장 흔한 원인입니다. 40세 이후 나이가 들수록 호발하며 여자가 남자보다 1.6배정도 많이 발생하며 일측성이 많다고 알려져 있습니다. 유발인자는 정확히 알려져 있지 않으나 두부 외상, 비활동성 (장기간의 침대생활), 노령화, 청신경종양, 감염, 전정신경염, 중이염, 이독성을 유발하는 약물복용 등과 연관이 있다고 합니다. 양성 발작성 체위변환성 현기증의 진단 비디오 안구진탕검사기 (Video NystagmoGraphy; VNG)를 이용하여 여러 유발안진검사 등을 시행함으로써 진단합니다. 머리를 한 방향으로 갑작스럽게 움직였을 때 심한 구역과 구토 증세를 동반한 심한 어지럼을 나타내며 안진은 수평회전성으로 약 수초간의 잠복기를 두고 10-20 초간 지속됩니다. 양성 발작성 체위변환성 현기증의 치료 양성 발작성 체위변환성 현기증의 치료는 일단 전정기관을 안정시킬 목적으로 신경안정제 종류의 약물을 투여함으로써, 어지러움을 많이 감소 시킬 수가 있습니다. 반규관의 석회화 물질을 제거하기 위하여 modified Epley maneuver 또는 Babecue maneuver 등과 같은 정복요법 및 전정 재활을 위한 물리치료를 시행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이렇게 정복요법, 전정재활치료, 약물투여 등의 치료를 받으면 시간이 경과되면서 현훈은 사라집니다. 차후 재발되는 경우도 종종 있으나 정확한 진단과 치료로 잘 조절이 되게 됩니다. |
이명 |
이명(Tinnitus)이란 밖에서의 소리자극이 없는데도 불구하고 귀 안에서 또는 머리 속에서 소리가 들린다고 느끼는 것으로 자신을 괴롭히는 정도의 잡음으로서 불편감을 느끼게 됩니다. 벌레 우는 소리, 바람소리, 기계 소리, 휘파람 소리, 맥박 소리 등 여러 가지의 소리로 나타나며 다른 높이를 가진 음들이 섞여서 들리는 경우도 있습니다. 일과성으로 나타나는 이명은 흔하지만, 일부에서 이명증이 장기간 지속되며 사람에 따라서 각기 다른 정도의 불편함을 호소하게 됩니다. 이명은 매우 흔한 질환 중의 하나로 전체 인구의 32% 정도가 이명증으로 불편함을 겪고 있으며, 6% 정도는 병원을 찾을 정도로 심한 이명증을 호소한다고 합니다. 그리고 0.5% 정도는 이명증이 너무 심해서 정상적인 생활을 할 수 없을 정도라고 합니다. 이명증은 내이, 청신경, 뇌 등의 소리를 감지하는 신경 경로와 이와 연결된 신경 계통에 여러 가지 원인에 의한 비정상적인 과민성이 생기는 현상입니다. 이명의 원인은? 노인성 난청에서의 이명도 흔한 원인으로 신경의 노화에 의해 나타납니다. 소음에 의한 내이 손상은 가장 흔한 원인 중의 하나로 음악가, 항공기 조종사처럼 직업과 관련되어 지속적으로 내이 손상을 입는 경우와 큰 음악소리 등에 우발적으로 노출되는 경우 등이 있습니다. 교통사고나 머리외상 후에도 내이에 외상을 입어 이명을 일으키는 경우도 있습니다. 다양한 약제도 이명을 잘 일으킨다고 알려져 있습니다. (아스피린, 스트렙토마이신, 네오마이신, 카나마이신, 푸로세마이드). 메니에르병에서는 발작적인 심한 어지러움, 청력 감퇴 등이 이명과 함께 나타날 수 있습니다. 청신경에 생긴 종양이 이명을 일으킬 수도 있어서 극히 드물지만 이명증 환자에 대해 자기공명영상(MRI)이나 뇌간유발검사 등의 검사가 시행되고 있습니다. 근육성 이명은 중이내의 이소골에 부착된 작은 근육에 경련이 있을 때, 또는 이관에 연결된 근육에 경련이 있을 때 생깁니다. 규칙적인 수축에 의해 귀 안에서는 '딱딱'하는, 반복되는 소리가 들릴 수 있습니다. 이 소리는 조금 불편할 수는 있지만 나쁜 것은 아니며, 대개는 특별한 치료 없이도 가라앉는 것이 보통입니다. 혈관성 이명 중이와 내이는 경정맥과 경동맥이란 굵은 두개의 혈관이 아주 가까이 인접해 있습니다. 그러기에 귀에서 맥박이 뛰는 소리나 '쉭 쉭'하는, 피가 혈관을 지나가는 소리를 듣는 경우도 있습니다. 나이가 들면서 혈관 벽이 두꺼워진 경우, 혈관이 꼬인 경우, 또는 혈관 벽에 혹이 자란 경우, 열이 심하거나, 중이 내에 염증이 있을 때, 또는 아주 심한 운동을 한 후에 이들 이명이 있을 수 있습니다. 교통사고나 머리외상 후에도 내이에 외상을 입어 이명을 일으키는 경우도 있습니다. 뇌에서 기인한 이명 붓기나 압박 또는 혈액순환 장애는 뇌로 도달하는 청신경 및 소리전달기전에 기능 저하를 유발하는 데, 주로 한쪽 귀에 국한하여 증상이 나타날 수 있습니다. 이 외에도 외이도 내의 과도한 귀지, 귀 또는 부비동의 감염, 턱 관절의 교합장애, 심혈관계 질환, 이경화증, 갑상선 기능 저하증 등이 원인이 될 수 있으며 따라서 이에 대한 진찰과 검사가 시행되어야 합니다. 이명의 치료법은? 1) 보청기 청력을 증강시키고 동시에 이명을 경감시키는 효과가 있습니다. 특히 청력소실이 같이 있는 이명증 환자에 있어서 효과적으로 사용할 수 있습니다. 2) 이명차폐기(Tinnitus masker) 특정한 장치를 통해 외부에서 신경에 거스르지 않을 정도의 음을 지속적으로 줌으로써 이명을 느끼지 않게 하는 장치입니다. 그러나 이명의 습관화를 방해하는 부작용이 있습니다. 3) 약물요법 이명을 경감시키거나 이명증에 따른 우울, 불안이나 수면 장애를 도와주는 약제, 내이의 혈액순환을 도와주는 약제 등이 사용되고 있으며 많은 약제가 개발되고 있습니다. 4) 이명 재훈련 치료 (Tinnitus Retraining Therapy) 상담치료와 보청기-이명차폐기를 종합적으로 적용함으로써 환자 자신이 이명을 인식하지 못하게 하고 이명과 연관된 불쾌감 및 불안감을 덜어 내도록 도와주는 효과적인 치료법입니다. 이명을 줄일 수 있는 일상생활습관은? 큰 소음에 노출되는 것을 피할 것 신경을 쓰거나 스트레스 받는 상황을 피하며 적당한 휴식을 취하고 과로를 피할 것 충분한 검사로 위험한 원인이 없다고 판명되면 더 이상 두려워하지 말고, 이명과 맞서 싸우지 말고 이명을 무시하고 신경쓰지 않도록 노력할 것 너무 조용한 장소에 있으면 이명에 자꾸 신경을 쓰게 되므로 되도록 너무 조용한 장소는 피하고 음악이나 환경음 (긴장 이완)을 사용할 것 식사 때 염분섭취를 줄이고 정기검진을 하여 고혈압이 있으면 조절할 것 커피, 콜라, 담배 등의 신경자극물질을 피할 것 혈액순환을 돕도록 매일 적당한 운동을 할 것 이명에 대해 전문가의 조언을 구할 것 (이명에 대해 더 많이 이해하게 될수록 이명을 잘 조절할 수 있습니다) |
소음성 난청 |
소음성 난청 괴롭고 원치 않는 큰 소리를 소음이라 하는데 이러한 소음에 의해서 발생하는 감음 신경성 난청을 “소음성난청” 이라고 합니다. 소리를 감지하는 기관, 즉 달팽이관이 손상된 경우이며 특히 외유모세포가 주로 손상 받게 됩니다. 보통 75db 이하는 난청을 유발하지 않습니다. 사무실이나 대화환경이 60dB 정도이며 버스, 지하철, 식당 내의 소음이 80 dB 정도, MP3나 휴대용 CD플레이어를 이어폰으로 들을 경우 최대 음량이 100bB 정도, 모터사이클은 120dB, 비행기 소음이 140dB, 총소리가 170dB 에 이른다 합니다. 옆 사람이 다 들릴 정도로 이어폰 듣는 것은 100 - 115dB 정도가 됩니다. 85㏈ 이상 소음에 지속적으로 노출될 때는 귀에 손상을 줄 수 있습니다. 100㏈에서 보호장치 없이 15분 이상 노출될 때, 110㏈에서 1분 이상 규칙적으로 노출될 때 청력 손실의 위험에 처하게 됩니다. 버스, 지하철 내의 소음이 보통 80㏈ 정도인데, 청소년들이 이러한 장소에서 음악소리를 들으려고 90㏈ 이상의 소리크기를 유지합니다. 이를 반복적으로 되풀이하면 난청에 이르게 됩니다 소리의 강도 소리의 강도는음파의 진폭에 의해 결정되며 dB(데시벨)로 측정한다. 소리의 강도가10dB 씩 증가할 때마다 소음의 크기는 두 배씩 증가한다. 대개 75dB 이하에서는 청력에 손상을 미치지 않는다. dB(데시벨) 실제상황 (표로 만들어 주세요) 25 새소리, 시냇물소리, 눈 밟는 소리 40-50 냉장고 소리, 조용한 방 60 일상생활, 사무실 80 지하철, 버스, 도로, 레스토랑, 식당 90 개인 휴대용 녹음기 100-115 나이트클럽, 노래방 120-140 모터사이클, 폭죽 140 비행기 140-170 총기 소음성난청의 증상 텔레비전이나 라디오 등도 크게 켜 놓는 양상을 보이고, 친구들 말을 잘 알아 듣지 못해 '사오정' ‘가는귀’ 라는 말을 듣습니다. 주변이 조금만 시끄러워도 상대방의 이야기를 정확히 못 알아 듣고 딴 소리를 하기 일쑤입니다. 공통적으로 고음 영역, 특히 4 k㎐에서 청력저하를 보이며 귀가 울어대는 이명을 호소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청각 손상, 이명 외에도 불쾌감, 불안감, 불면증, 피로, 스트레스, 두통에 시달리는 등 정상 생활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고 봅니다. 심한 경우 맥박과 혈압에도 영향을 주며 소화장애 및 자율신경계의 이상도 초래 할 수 있습니다. 소음성난청의 진단 순음청력검사 및 이명검사, 이음향방사검사, 음누가검사, 청성뇌간유발반응검사 등 청력을 주파수 별로 정확히 측정하는 검사를 시행합니다. 장기간의 소음노출과 노출 후 서서히 진행되는 청력소실, 특히 4kHz 주변의 고음영역의 청력손실이 뚜렷한 경우 진단을 하게 됩니다. 소음성난청으로 한번 망가진 청력을 근본적으로 되돌릴 수 있는 방법은 없습니다. 이미 손상된 청각세포를 회복되지 않기 때문입니다. 특히 수일 이내에 갑자기 소리가 들리지 않는다면 돌발성난청일 수 있으며 이러한 경우 정확한 검사와 더불어 스테로이드 호르몬, 혈관 확장제, 항바이러스제 등으로 치료를 받아야 합니다. 반드시 일정기간 귀를 쉬게 해주어야 회복을 기대할 수 있습니다. 소음성난청을 예방하는 방법 소음의 원인과 소음이 예상되는 장소를 알아두세요. 소음이 예상되는 장소에서는 반드시 귀마개를 사용하여 귀를 보호하도록 하세요. (특히 사격 시) 시끄러운 환경(버스, 지하철, PC방) 에서의 과도한 이어폰, 헤드폰, MP3 사용을 주의하세요. 소음에 노출되었을 때는 자주 조용한 장소에서 귀를 쉬도록 하세요. 항생제 등 일부 약물은 난청을 초래할 수 있으니 반드시 의사에게 상의하세요. 정기적으로 청력검사 및 진찰을 받도록 하시고 특히 어린이, 청소년들의 경우 보호자 분들의 관심이 필요합니다. |
보청기 |
보청기(Hearing aids) 음파를 마이크로폰으로 받아 전기신호로 바꾸어 이것을 증폭기로 확대하여 이어폰으로 다시 음파로 만들어 귀에 들리게 하는 장치이다. 이를 통하여 난청을 극복하고 일상생활과 의사소통을 자유롭고 편리하게 할 수 있는 보조기구이다. 태어날 때부터 잘 못 듣는 어린이들, 소음노출과 시끄러운 음악에의 노출 등으로 인하여 난청, 노인성 난청 등 이 모두에서 장애를 극복하고 자신감 있는 생활을 하게끔 도와주는 도구입니다. 청력의 양상이 사람마다 다르고 주파수 별로 청력소실의 정도가 다르기 때문에 반드시 이비인후과 전문의로부터 정확한 청력검사와 귀에 대한 세심한 진찰이 필요합니다. 또한 이에 바탕을 둔 보청기의 처방과 관리가 이루어 질 때 가장 좋은 효과를 기대할 수 있습니다. 정확한 청력검사를 위하여 순음청력검사와 어음명료도검사를 시행합니다. 이 검사를 통하여 주파수 별로 어느 정도의 난청이 있는지 알 수 있으며 일상생활에서 말소리를 얼마나 알아듣는지 알 수가 있습니다. 청력검사를 시행하기 어려운 아기나 어린이의 경우 이음향방사검사와 뇌간유발반응검사라는 객관적 청력검사를 통하여 가능합니다. 청력검사 후에 보청기에 대한 상담을 실시하여 본인의 청력에 맞는 보청기를 맞추게 됩니다. 보청기의 종류는 생긴 모양과 증폭방식에 따라 다양한 모델들이 개발되어 있습니다. 따라서 상담을 통하여 어떤 종류의 보청기가 적합한지, 그 특성은 어떠한지, 어느 쪽에 착용을 하여야 하는지에 대해서 결정하게 됩니다. 이후 각자 귀의 모양이 다르므로 귀의 본을 뜬 다음, 1주 후에 다시 방문하여 자신의 귀에 맞는 보청기를 착용하게 됩니다. 그 후에도 1주에 1번씩 2번 정도 보청기 적합검사를 하여 잘 맞지 않는 청력과 불편감을 교정함으로 최적의 상태로 사용할 수 있게 됩니다. 이 과정은 매우 중요합니다. 처음에는 본인에게 익숙하고 조용한 환경에서 1~2시간씩 보청기 소리에 적응하십시오. 볼륨을 많이 키우거나 줄이지 마시고 적당한 소리크기에 먼저 적응하는 것이 좋습니다. 다음에는 보청기를 통해 들리는 자기 소리에 익숙해지도록 하십시오. (보청기 착용 전과는 약간 다르게 들릴 수 있습니다) 모임에서는 이야기가 잘 들리는 앞자리에 앉거나 강연자가 자신의 보청기 착용 귀 쪽에 위치하도록 자리를 배치하십시오. TV나 라디오를 들을 때는 기계와 2~3m 정도 일정한 거리를 두십시오. 가족, 친구들과 함께 대화하십시오. 미리 협조를 청하고 천천히 분명하게 이야기 해 달라고 부탁하는 것이 유리합니다. 전화기 사용시에는 전화기를 너무 밀착시키지 말고 전화기의 위치를 이리저리 돌려보아 소리가 가장 잘 들리는 위치를 찾는 것이 좋습니다. 보청기는 항상 이비인후과 전문의와 상의하시고 가급적 양쪽 귀에 모두 착용하시길 권합니다. 보청기로 달라진 소리에 인내심을 가지고 천천히 적응해 나간다면 가장 좋은 결과를 얻을 수 있습니다. |